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문단 편집) == 인용 == 근래에 [[사마리아인]]과 [[유대인]]의 역사가 많이 안 알려져서 함의가 좀 희석되었고, '사마리아인'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째 대가를 바라지 않고 기꺼이 남을 돕는, 자비심 많은 인간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경향이 있다.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병원 이름에 '선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을 많이 쓴다. 영화 [[다이 하드 시리즈]] 3편에선 별 생각없이 맥클레인을 돕다가 같이 곤경에 휩쓸리게 된 흑인 상인 제우스를 두고 악당 사이먼이 시종일관 사마리아인(Samaritan)이라고 비꼬는데 이 장면 역시 그런 의미에서 나온 것이다.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의도치 않은 피해를 입히면 죄가 경감되거나, 자신이 위험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돕지 않은 경우에는 처벌받는 [[선한 사마리아인 법]]의 개념도 여기서 나왔다. [[교회]]나 [[성당]]에서 흔히 예제로 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주제로 설교를 준비하던 신학생들조차, 설교에 늦지 않기 위해서 실제로 복도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돕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가더라"라는 내용의 예화가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종교계에 돌고 있는 예화들의 거의 상당수가 [[카더라 통신|출처 불명의 왜곡된 뜬소문]] 위주라는 것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부분인데, 1973년에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실제 수행된 실험이 유래이다.[* Darley & Batson, 1973. 여기서 Batson이라는 인물은 위기 상황에서 타인을 돕는 것에 대한 연구 분야의 권위자이며, [[방관자 효과]]와 관련된 유명한 실험들에도 관여했던 석학이다.] 해당 실험은 시간적 압박의 여부가 이타성을 감소시키는가에 대한 실험이었다. 신학생들에게 특정 주제에 대한 발표를 준비시키고 대학 내의 어떤 길로 지나오게 한 다음, 그 길목에 어딘가 아파보이는 척 하는 연기자를 배치했다. 길목에 있는 건물 문 앞에 있었기 때문에 예화로 들어지는 것처럼 환자를 뛰어넘어간 사람은 없었겠지만, 그냥 지나친 사람은 확실히 있었다. 흥미로운 건 이 실험에선 피험자들을 시간이 촉박하다고 한 경우, 시간에 여유가 있다고 한 경우를 나누고, 다시 준비시킨 발표 내용도 신학과에서 선호하는 직업에 대한 것과 '''선한 사마리아인의 일화에 대한 것'''으로 나눴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시간의 여유였다는 것이다. 즉 시간이 널널한 사람이 보다 많이 이 환자를 도와줬으며, 사마리아인 일화를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었느냐는 놀랍게도 그다지 차이를 내지 못했다. 이 실험이 민간 설교에 크게 퍼진 이유는 이 실험의 피험자들이 자신의 행동을 크게 부끄러워하거나 결과를 보고 인상깊게 여겼는지, 후일 정식으로 목사가 된 뒤 이 일화를 [[반면교사]]로 직접 언급하는 경우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8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 도덕책에도 이 비유가 나온다. [[분류:루가의 복음서]][[분류:사마리아인]][[분류:성경/에피소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